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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8박 11일 꿈만 같았던 스페인 포르투갈 신혼여행 후기 | |||
이름 | 심종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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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1일 ~ 4월 10일 8박 11일 스페인 포르투갈 신혼여행
저희는 8박 11일 신혼여행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4일, 포르투갈 포르투 2일, 리스본 2일 총 8일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처음에 신혼 여행만큼은 자유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둘 다 외국 여행을 많이 하지 않아 반자유 패키지를 찾던 중 코코유럽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타 여행사들과는 다르게 숙소 예약, 여행 루트 선정, 교통 편 이용, 투어 신청 등은 도움을 받으면서 개인 식사, 여유로운 투어 등 자유 시간이 많이 보장되는 부분이 매우 큰 장점으로 느껴져 코코유럽과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장님께서 출국 전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서 저희는 믿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발이 닿는 대로 가게 된 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그라시아 거리 그리고 람블라스 거리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았고 걸어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희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투어, 구엘공원-사그라다파밀리아 투어, 몬세랏 수도원-시체스 해변 투어 모두 스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날 웨딩 스냅을 고딕지구에서 촬영하게 되어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면서 조용한 공간에서 즐겁게 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포르투갈의 포르투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바르셀로나와는 분위기가 다르게 아기자기하면서 정감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포르투에서는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 언덕 정원에서 함께 버스킹을 즐기며 야경을 보며 산책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상벤투 역에서 리스본으로 넘어와 보게된 전경은 같은 국가지만 분위기가 매우 다르게 느껴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8번 트램을 타고 리스본 시내를 한 바퀴 투어하려 했으나 대기 줄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시내로 가 이곳 저곳을 구경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여 거의 한 바퀴를 운 좋게 탈 수 있어 신혼여행의 마지막 밤을 아쉬움 없이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음식은 대체적으로 입에 잘 맞았고 맛있었습니다. 꿀 대구(스페인), 염장 대구(포르투갈), 프란세지냐, 가리비 구이, 뽈보, 홍합찜, 파타타, 타파스, 빠에야, 라자냐, 파스타, 피자, 칠리새우, 문어샐러드, 스테이크, 크로켓 등 다양하게 먹어보았는데 매우 만족했고 소장님께서 예약해주신 세 호텔 조식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소에 저희는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여행에서는 샹그리아, 모히또, 끌라라(Best), 베알못, 애플사이다, 까바, 포트 와인 등 다양한 알코올 음료를 즐길 수 있었고 츄러스, 젤라또, 나타, 베이커리 등의 디저트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저희는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준비해야 할 사항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어 향후 해외 자유 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스스로 일정을 짜고 떠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여행 내내 매일 25,000보 이상씩 걸을 정도로 평소에 보지 못한 뷰를 눈에 담고 시간 제약 없이 발이 닿는 대로 걷는 여유로움이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코코유럽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복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