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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스페인과 파리의 낭만이 함께한 유럽 세미패키지 | |||
| 이름 | 권영미 | ||
|---|---|---|---|
스페인과 파리의 낭만이 함께한
유럽 세미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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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늘 같은 생각을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까."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기억에 남는 것은 풍경보다 사람이고,
장소보다 그곳에서 함께했던 시간들이다.
2026년 5월의 마지막 날.
설렘을 가득 안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15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한 마드리드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고 건조했다.
강렬한 태양 아래 펼쳐진 광장과 골목길,
그리고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
마드리드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였다.

톨레도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만났다.
전망대에 앉아 붉은 지붕들 사이로
우뚝 솟은 성당과 알카사르를 바라보며
한참 동안 말을 잊었다.
누군가와 같은 풍경을 바라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행복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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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에서는 2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수도교 앞에 섰다.
수많은 세월과 사람들을 지나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인간이 남긴 위대한 흔적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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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도시.
구엘공원의 알록달록한 모자이크와
자유로운 곡선들은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았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몬세라트에서는 거대한 바위산과
수도원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났다.
높은 곳에 올라 바라본 세상은
조금 더 넓어 보였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시체스의 바닷가에서는 잠시 걸음을 늦추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지중해와 하얀 건물들.
바쁜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그곳에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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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무대는 파리였다.
파리의 날씨는 참 변덕스러웠다.
비가 내렸다가, 해가 비쳤다가,
금세 다시 흐려지곤 했다.
하지만 그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에펠탑 위로 떠오른 쌍무지개.
비가 그친 하늘 아래 에펠탑을 감싸며
펼쳐진 무지개를 보는 순간,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탄성을 질렀다.
그 짧은 순간은 이번 여행 전체를 대표하는 장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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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에서 예술을 만나고,
오르세에서 고흐를 만났고,
센강에서는 황금빛 에펠탑을 바라보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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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을 패키지&자유여행으로
이번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잘한것같다.
돌아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니,
유명한 관광지도 좋았고,
함께 웃고 있는 얼굴들이 있어 더 좋았다.
좋은 풍경은 사진으로 남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은 마음속에 남는다.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과
파리의 변덕스러운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추억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반짝일 것 같다.
2026.05.29 ~ 2026.06.07
스페인 & 파리 여행








